[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녹화 도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2 '국민히어로-명 받았습니다'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명 받았습니다' 출연진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의 통인시장 대청소 임무를 수행했다.
김구라와 진이한, '2AM' 창민은 시장의 외등과 간판 닦기를 명받았다.
외등 닦기는 높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외등을 떼야 하는 어려운 작업으로 세 사람은 사다리 높이가 겁나 서로에게 미뤘다.
결국, 셋은 즉석에서 제안된 '눈물 빨리 흘리기 게임'으로 사다리 탈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전교 꼴등이다", "와이프도 집을 나갔다"며 막장 상황연기로 감정연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눈물샘을 자극하는 데 실패했다.
옆에 있던 창민이 눈물을 흘리는 데 성공하자 김구라는 다급한 마음에 양파를 이용해 눈물 연기에 재도전했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진이한이 외등 닦기를 자청하자 김구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눈물샘이 자극될 대로 자극돼 눈만 감으면 눈물을 흘리는 상황이 연출돼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사진 = 국민히어로-명 받았습니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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