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놀토' 간식게임 정형돈의 노래가 나오자 태연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레드벨벳 조이와 예리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음식과 함께 PPL로 탄산 음료가 등장하자 조이는 "와아. 맨날 마셔야지"라며 프로답게 연기를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간식 게임 음식은 '버터스카치바'였다. 간식 소개 후 원샷에 예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태연이 "준비해"라고 했다. 준비를 하던 예리는 갑자기 김동현이 나오자 "우리만 기대했다"라며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다.
간식 게임은 '초성 퀴즈-2010년 가요편'이었고, 조이가 초성을 보고 '시크릿-마돈나'를 했지만 가수를 먼저 말해 틀리고 말았다. 이에 옆에 있던 신동엽이 정답을 가로챘고, 눈앞에서 정답을 빼앗긴 조이는 당황했다. 붐은 퍼포먼스에 실패하면 음료가 없다고 하자 김동현은 "안된다"라며 망연자실했다. 이에 붐은 "누가봐도 퍼포먼스 1등할 것 처럼 입고 나오지 않았냐"라며 그의 의상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잘나가서그래-현아' 정답을 맞힌 조이는 재빠르게 카메라를 찾으며 걸그룹 다운 모습을 보였다. 열정적인 댄스에 머리에 쓴 왕관이 떨어질 듯했다. 이에 제대로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기회를 얻은 조이는 퍼포먼스 치트키 김동현을 소환해 함께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키는 'ㄱㅂㅁㅈㅇ' 초성에 '기범 멋쟁이-키'라고 정답을 외쳤다.
장난을 치려고 했던 키는 '30% 정답'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이어 한해가 '강북멋쟁이'를 기억해냈으나 '놀토' 멤버들은 가수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감을 잡지 못하는 멤버들에게 붐은 "푸딩이 누구냐"라며 힌트를 줬다. 그러자 태연은 "남편?"라고 10년 전 젤리 자아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이 '전남편'이라고 덧붙였다. 퀴즈 정답은 결국 예리가 맞혔고, 자막에는 '前형부 문제 가져가요^^'라고 쓰여져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섹시러브-티아라'의 노래를 맞힌 태연은 팔 동작으로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냈다. 이어 하이라이트 로봇 춤을 선보이던 태연은 붐의 '탱쿠' 외침에 결국 무너져내렸다. 이어 '러시안룰렛-레드벨벳'이 퀴즈로 나오자 단번에 알아차린 예리와 조이. 예리는 키에게 "진짜 기범오빠(알아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답을 맞힌 키는 조이, 예리와 함께 '러시안 룰렛'으로 칼군무를 선보이자 태연은 "이걸 어떻게 아냐"라며 깜짝 놀랐다.
또, '말해뭐해-케이윌'의 노래에 문세윤은 열창하는 듯 보였지만 박자와 음정을 모두 놓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2라운드에서 키와 함께 원샷을 받은 한해는 박나래를 제치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