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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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한소희, 송강과 끝 "다신 나타나지마"…채종협에 '흔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15 07:00 / 기사수정 2021.08.15 01: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한소희가 채종협의 진심에 흔들렸고, 송강과는 서로 날을 세우며 다퉜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9회에서는 유나비(한소희 분)에게 박재언(송강)에 대해 돌직구를 던지는 양도혁(채종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언은 양도혁에게 시선을 보내는 유나비의 모습을 언급하면서 양도혁에 대한 마음을 궁금해했다. 박재언은 "양도혁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유나비는 "좋은 애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유나비는 "그럼 왜 양도혁과 사귀지 않느냐"극 박재언의 물음에 "적어도 걔한테는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난 도혁이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양도혁은 일편단심이었다. 양도혁은 "사랑은 타이밍이다. 계속 조심하다가 놓친다"는 친한 형들의 말에 "다 망쳐버릴까봐 못 하겠다. 그런데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유나비를 향한 마음을 밝혔다. 

박재언은 양도혁이 자신과 유나비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유나비의 집에 같이 들어갔다. 그리고 유나비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고, 유나비가 밀어내자 "너랑 있는게 좋다. 우리 사귀자. 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 고백했다. 


양도혁은 유나비가 박재언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도 유나비를 향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양도혁은 전화통화에서 힘들었던 일들을 늘어놓는 유나비에게 "내가 너 1호 팬인거 알지? 나 마음껏 이용해. 기분 전환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언제든 갈게"라면서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양도혁은 유나비와 만남을 가졌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너희 집앞에서 너랑 박재언,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거 봤다. 너한테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해놓고서는, 질투가 나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나는 너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박재언이 널 좋아한다고 느꼈던 순간이 한 번이라도 있느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유나비는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유나비는 집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박재언을 만났다. 양도혁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박재언은 술이 취한 채 "지금까지 양도혁이랑 있다 온거냐. 다른 카드가 있으니 난 이제 재미가 없는거냐"면서 "양도혁은 나랑 같이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도 너가 좋다고 하더냐. 대단하네"라고 비아냥거렸다. 

유나비는 박재언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왜 나한테 말을 안 해줬냐"는 유나비의 말에 박재언은 "양도혁은 실망시키고싶지 않댔지. 근데 너 나랑 그런 사이였던 것 맞잖아. 사실아니냐"고 했고, 유나비는 "너 미쳤냐"고 힘들어겠다. 

그러면서 유나비는 "이래놓고 너가 날 좋아한다는거냐. 개소리 좀 하지마라. 그리고 나한테 애매하게 굴면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너가 쓰레기 같았다"고 했고, 박재언은 "나만 쓰레기냐. 그래서 우리 만난 거 후회하냐"고 받아쳤다. 이에 유나비는 "후회한다. 너도 이 거지같은 관계도, 너랑 했던 것 전부 다 후회한다. 그래도 너 원망은 안 할게. 내가 자초한 일이었다. 네가 말하는게 진심일거라고 흔들린 내가 잘못이었다. 너 이제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자리를 떴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온 유나비는 그대로 주저앉아서 오열했고, 박재언은 역시도 '나비를 완전히 잃었다'면서 슬퍼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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