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 출산 후 변화된 몸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박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에 '와이파크 첫 유튜브 라이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은영은 Q&A를 진행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요즘 가장 큰 고민에 대해서 박은영은 "범준이를 육아하면서 새벽 4시만 되면 너무 많이 깬다. 다크서클이 퀭하지 않냐. 어제 새벽 2시 40분에 눈을 떠서 1시간 동안 눈이 말똥해서 안 자더라. 새벽 4시만 되면 눈을 떠서 뒤집고 낑낑댄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둘째 계획에 대해서 박은영은 "둘째는 쉽지 않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은이를 보면서 딸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김형우 씨는 생각이 없다"라고 답했다.
"입덧 없었냐"라는 질문에 박은영은 "입덧 있었다. 길게 하진 않았다 심하면 3주 정도 냉장고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렸다"라며 "누룽지탕과 된장찌개로 버텼다. TV에 나오는 고기만 봐도 못 버텼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의 육아 협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은영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범준이를 너무 예뻐한다. 아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 신생아나 아이를 가까이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도 아이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더라. 너무 예뻐해서 제가 질투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박은영은 자연분만에 대해 궁금해하는 구독자들에게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그런데 제왕절개를 해도 회복 빠른 분들도 있다더라. 자연분만을 고집했고, 다행히 성공을 했지만 그렇게 좋은 건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출산 후 몸 상태에 대해서는 "10명도 낳겠다고 생각했다. 조리원에서도 그렇고 조리원 나와서도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80일 지나면서부터 온 관절이 너덜너덜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많이 빠지는 것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은영은 "임신했을 때 11kg 찌고 다 빠졌다. 그런데 결혼 전 몸무게로 안 돌아오더라 아직 3kg 정도 남았는데 죽을 만큼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신 전이랑 몸무게가 같은데 그때는 스몰을 입었는데 지금은 미디엄을 입는다는 것은 한번 늘어난 뼈가 다시 안 오므라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