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2 20:45 / 기사수정 2011.01.24 13:3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가빈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화재가 상무신협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5-25 21-25 25-17 25-20 15-10)로 꺾었다.
모처럼 2연승 행진을 달린 삼성화재는 올 시즌, 2연패를 기록한 상무신협에 첫 승을 올렸다. 시즌 6승(10패)을 올린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1,2세트를 내리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상무신협은 김영래와 하현용이 머리를 부딪히는 큰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하현용과 김영래가 나간 후, 경기의 흐름은 삼성화재로 넘어왔고 가빈의 공격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세틍서 가빈은 홀로 10득점이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반면, 하현용과 김영래가 코트에서 빠진 상무신협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4세트마저 25-20으로 가져온 삼성화재는 승부를 마지막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5-5의 상황에서 가빈의 연속 공격이 내리 상무신협의 코트를 맹폭했다. 순식간에 점수차를 9-5로 벌린 삼성화재는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홀로 3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가빈은 57.62%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박철우는 15득점을 올렸고 '루키' 지태환도 블로킹 득점 3개를 기록하며 지원사격했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23)으로 완파하며 시즌 7승(9패)을 올렸다.
[사진 = 삼성화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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