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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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김민재 "긴 말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사입력 2021.08.14 08: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무대에 진출한 김민재(26)가 SNS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터키 명문 팀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각) 김민재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 3번에 2026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김민재는 지난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도 꾸준히 유럽 무대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를 비롯해 FC포르투, 같은 터키 팀인 갈라타사라이도 관심을 보였다. 

그 사이 김민재는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원소속팀 베이징 궈안의 차출 거부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FC포르투와 협상에 진전이 있는 듯했지만 계약 기간에 이견을 보였고 그사이 관심을 보인 페네르바체와 이적에 합의했다. 

페네르바체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공식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고 김민재는 8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입국해 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축구 팬 여러분 김민재 선수입니다. 저는 터키에 있는 페네르바체라는 팀으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터키어로 인사한 뒤 영어로 "환상적인 구단에 입단해 흥분된다. 페네르바체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16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22시즌을 시작한다. 김민재는 20일에 홈에서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HJK 헬싱키와 경기에 출전하면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게 된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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