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화사의 집에 방문해 집들이 전문 요리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여름 방학 특집’이라는 콘셉트 아래 화사의 집을 찾아가 오랜만의 힐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의 집을 급습한 박나래는 오랜 인연에도 불구하고 첫 방문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면서도 시크하게 ‘오다 주웠다’의 노룩 패스로 화사에게 집들이 선물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다 시들어 있는 나무를 발견, “돌아가신 것 같다”고 팩트 폭격을 날려 큰 웃음 선사했다.
직접 준비해 온 의상으로 환복 후 본격적인 파자마 파티를 시작한 박나래는 화사의 주방에 들어가 요리 본능에 시동을 걸었다. 그간 무지개 회원의 집들이 때마다 요리 선물을 안겼던 박나래는 “지인들로부터 ‘매일이 치팅데이냐’는 지적을 받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맛깔스러운 감자전을 비롯 복숭아 디저트까지 만들며 나래바 사장님의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식사 후 ASMR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한 박나래와 화사는 너무나도 다른 서로의 취향에 당황했다. 명상을 이끄는 고요한 소리를 즐기는 화사와 달리 박나래는 흥을 한껏 끌어올리는 EDM 음악을 즐겼던 것. 박나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화사에게 들려주며 저세상 텐션과 함께 댄스 타임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아가 박나래와 화사는 자신이 공포영화 마니아임을 고백하며 영화 ‘기담’ 관람과 함게 공포영화 부심을 발휘했다. 박나래는 ”난 출신부터가 ‘개콘’ 봉숭아 학당 귀신 출신“이라며 웬만한 공포영화는 자신을 놀래킬 수 없음을 자부했고, 실제로 ‘기담’을 보는 내내 싱겁다는 느낌의 평안한 표정을 유지해 스튜디오의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화사의 집을 환상의 자매 케미를 발산하며 시종일관 즐거운 재미를 선물했다. 특히 화사의 집에 첫 방문인 만큼 취향 저격의 선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비롯 나래바 사장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맛있는 한 끼를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최고 대세 개그우먼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