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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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지 않아?"...전현무, 기안84 위한 '찐 마감샤워'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08.14 01:03 / 기사수정 2021.08.14 01: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기안84를 위한 마감샤워를 해줬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여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자신의 웹툰 연재 마감을 기념해 '마감 샤워' 파티를 하게 되자 기대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일단 전현무와 기안84가 먼저 차를 타고 출발하게 됐다.

기안84는 전현무 말고 어떤 멤버가 함께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느냐고 물어봤다. 기안84는 만반의 준비를 한 기세를 보여줬다. 기안84는 인터뷰 자리에서 "진짜 무서운 깜짝 몰래카메라도 준비하고 장기자랑도 대충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 때문에 온 거니까 세팅도 하고 연습도 하고"라고 진지하게 얘기했다.

기안84와 전현무가 도착한 곳은 여주였다. 기안84는 자신의 고향인 여주에서 마감 샤워 겸 멤버들과의 단합을 다질 계획이었다. 기안84는 친분이 있는 이장님을 만났다. 전현무는 이장님이 기안84를 대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왜 이렇게까지 특별대우를 받는 거냐. 여주 대통령이네. 너 달리 보인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기안84를 따라 하룻밤 묵게 될 숙소로 향했다. 기안84가 전현무를 데려간 곳은 근처에 수풀이 가득한 폐가였다. 전현무는 눈으로 욕을 하며 "진짜 여기야? 진심이야?"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최근 영화 '랑종'을 봤다면서 딱 그런 느낌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지금이라도 다른 숙소를 잡자고 했다. 기안84는 "숙소 없다. 버스 4시간에 한 대씩 오는데 무슨 숙소가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전현무는 포기 상태로 폐가를 둘러봤다.

기안84는 멤버들을 위해 준비해온 단체 티셔츠를 꺼냈다. 전현무는 단체 티셔츠에 만족스러워 하다가 기안84가 뜬금없이 봅슬레이를 만들 거라는 말에 어이없어 했다. 전현무는 "한여름에 무슨 봅슬레이를 만드느냐"라고 소리쳤다. 기안84는 예전에 영화 '쿨러닝'이 유행해서 봅슬레이를 탔었다고 얘기해주며 기쁜 마음으로 같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기안84는 폐가 안에서 고무대야, 나무판자를 가지고 나왔다. 전현무는 "뭐 좀 집어 오지 마. 쟤 왜 저러는 거야"라고 기겁을 하며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뭐라고 해도 고무대야에 바퀴를 달고 봅슬레이를 완성시켰지만 바퀴가 빠지고 말았다.

전현무는 바퀴가 박살나도 봅슬레이를 타고 싶어 하는 기안84를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이번에는 직접 나무 판자를 활용해 봅슬레이를 만들어줬다. 기안84는 전현무표 봅슬레이에 앉아 막대기로 방향 잡으며 출발했다. 기안84는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에 당황하며 안 타겠다고 하더니 전현무와 둘이 같이 타봤다. 빠르게 내려오던 봅슬레이는 전현무가 손으로 브레이크 역할을 한 후에야 멈췄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식사를 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전현무는 마을회관에 도착해 자신 말고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얘기해줬다. 기안84는 다른 멤버들도 오는 줄 알고 있었다가 진심으로 놀란 얼굴을 보였다. 전현무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모일 수가 없었다고 차근차근 설명해줬다. 전현무는 크게 실망한 기안84에게 직접 샤워를 시켜주겠다고 나섰다. 전현무는 인터뷰 자리에서 남자끼리 그러면 징그러울 수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행위 자체만 놓고 보면 감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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