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개그 남녀들이 짝을 찾기 위해 핑크빛 가득한 소개팅 현장을 찾는다.
1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준비한 17호 부부 만들기 프로젝트, 일명 '개그맨 짝 시그널(개짝시)'가 공개된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개그계 17호 부부 탄생을 기원하며 개그맨 남녀들을 위한 소개팅을 준비했다. 우선 미녀 개그우먼 김나희, 김마주, 주현정이 여성 참가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5명의 남자들이 등장하자 여성 참가자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나희는 "평소 개그맨들에게 느끼지 못했던 느낌이 들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김지혜는 "이곳에서 17호가 탄생하면 박준형이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보내주고 팽현숙은 평생 김치를 제공하고 최양락은 드럼세탁기를 선물한다"라고 약속하며 '개짝시'의 시작을 알렸다.
8명의 개그남녀들은 첫인상에 따른 첫 번째 인기투표를 진행했고 가면을 벗으며 정체를 공개했다. 공개된 남성 참가자는 이문재, 서남용, 이상준, 송병철, 류근지였고 여성들은 이들의 정체에 화들짝 놀랐다. 또한 "동료가 아닌 진짜 남자로 느껴진다"라고 밝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통성명을 마친 8명의 남녀들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개인기를 선보이며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준은 김나희에게 "김나희 씨 제 이상형입니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또한 탁월한 미모를 갖춘 김마주에게 이문재와 류근지는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세 사람 사이에 형성된 삼각관계가 '개짝시'에 한층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3분간 1대 1로 대화를 나누는 3분팅이 진행됐고 8명의 남녀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눠 현장에 설렘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17호 부부 만들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