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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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이유리, 9년 만에 악녀 변신

기사입력 2011.01.21 20:32 / 기사수정 2011.01.21 20:32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이유리의 악녀 변신이 예고된다.

이유리는 다음 달 12일(토) 첫 방송 될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에서 '팜므파틀 대 변신'을 선언했다.

극 중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풍파 많은 가난한 집의 딸로 태어난 황금란 역을 맡은 이유리는 집안을 이끄는 속 깊은 '억척녀'로 분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래는 부잣집 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 후 그간 잃어버린 채 살았던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악녀로 변신하는 것.

데뷔 후 11년 동안 착하고 순종적인 며느리 역만 8번을 했을 정도로 '착한 여자'의 대명사로 여겨져 온 이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팜므파탈 연기로 '악녀포스'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는 2002년 <러빙유> 이후 9년 만의 악녀 변신인 것.

첫 촬영을 마친 이유리는 "데뷔 후 9년 만에 두 번째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유리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 있는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황금란을 보면서 통쾌한 기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팜므파탈 이미지의 이유리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애교 섞인 부탁도 잊지 않았다.

한편, <글로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오는 2월 12일(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이유리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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