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의 이적으로 안드레 에레라 역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따라 안드레 에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영국 다수 매체는 10일 "리오넬 메시 영입을 위해 큰돈을 지출한 PSG가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10명의 선수들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 10명의 선수들 중 31세의 안드레 에레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키어런 트리피어, 사울 니게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같은 선수들의 추가적인 영입을 노렸지만,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큰 돈을 썼기 때문에 남은 이적 기간을 검소하게 보낼 예정이다. 이러던 와중 적절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에레라가 이적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레라는 맨유에서 총 189경기를 뛰었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선수다. 그 역시 맨유를 떠나가며 "나는 맨유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구단 이사회와 나의 의견은 달랐지만, 그들을 존중한다. 그들이 내 거취에 관해 내린 결정들 중 일부에 동의하지 않았는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곤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에레라는 2014년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선택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그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을 때도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2년이 지났지만, 다시 맨유로 복귀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