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노사봉, 닭갈비집 기습 주방 점검 "완전 달라졌어"(골목식당)[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노사연과 노사봉이 확 달라진 닭갈비집 아들 사장님을 칭찬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5번째 골목 '하남 석바대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닭갈비집 아들 사장님은 어렵사리 필동 함박 사장님으로부터 크림 소스 만드는 법을 전수받아 '로제 닭갈비'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닭갈비집 아들 사장님이 직접 만든 수제 소스로 완성된 로제 닭갈비를 가장 먼저 김성주와 금새록에게 선보였다. 두 사람은 맛을 본 후 "정말 맛있다. 정말 아드님이 만든 소스 맞느냐"고 감탄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에 이어 백종원이 맛을 봤고, 백종원도 만족했다.



나태하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줬던 닭갈비집 아들 사장님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눈물로 사죄한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솔루션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던 닭갈비집 아들 사장님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로제 닭갈비를 평가해 줄 손님이 올 것이라고 예고한 후 자리를 떴다. 

로제 닭갈비를 맛보기 위해 노사연과 노사봉이 '미리 투어단'으로 등장했다. 노사연과 노사봉은 닭갈비집에 들어서자마자 충격적인 위생상태로 백종원의 지적을 받았던 주방점검에 나서 웃음을 줬다. 방송을 보고 온 노사봉은 테이블 밑에 있던 개집을 떠올리며 "강아지는 어디갔어?"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그러면서 두 사람은 "완전히 달라졌다. 아들도 많이 변했다"고 칭찬했다. 

노사연은 "내 목 안에는 검문소가 있다. 맛이 없으면 음식이 안 넘어간다"고 냉정한 평가를 예고했고, 노사봉 역시도 "맛 없으면 제가 맛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 닭갈비와 로제 닭갈비를 시킨 두 사람은 "맛있다"고 만족했다. 



모녀김밥집도 등장했다. 백종원으로부터 이미 합격점을 받았던 김밥집. 이날에도 백종원은 모녀 김밥집의 돈가스 김밥을 먹고 칭찬했다. 묵은지 땡초 김밥 역시도 만족했다. 그러면서 "맛있어서 짜증난다. 자꾸 손이 간다"고 말해 모녀 사장님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모녀 사장님은 방송 후 찾아올 많은 손님들을 대비해서 자리가 잡힐 때까지는 1인당 최대 2줄까지만 구매 가능하도록 기준을 정하기도 했다. 

모녀 사장님은 솔루션을 마치면서 "너무 행복했다. 사람들이 여기에 와주시는 것이 너무 기뻤다. 많은 것을 배웠다. 다들 저희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살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