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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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또배기’ 이찬원, 진태현과 ‘시절인연’을 ‘평생인연’으로

기사입력 2021.08.11 06:2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과 진태현의 특별한 시절인연 (時節因緣)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이하 '뽕숭아학당')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감성’s 수뽕투어'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Top 6의 시절인연들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이를 추리한 후, 함께 게임을 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예전에 방송이나 활동을 통해 잠시 맞닿았던 '시절인연을 찐인연' 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시간.

이에 맞게 방송에는 오디션, 뮤직비디오,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만났던 인연들이 등장했고, Top 6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중, '젤리 천사' 진태현과 이찬원의 특별한 인연에 관심이 쏠렸다.



진태현과 이찬원은 작년 5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당시, 이찬원과 김희재는 진태현의 장모님을 위한 이벤트 준비를 도왔다. 어버이날과 생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 이찬원은 자신이 첫 음악방송에서 입었던 의상을 기꺼이 진태현에게 빌려줬다. 진태현은 이찬원의 의상을 입고 진짜 트로트 가수처럼 자신감 있게 무대를 마쳤다.

공연 이후, 순두부찌개, 계란말이 등으로 구성된 집밥이 두 초대가수를 반겼다. 대구에서 홀로 상경해 서울에서 자취를 하던 이찬원.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보자 고개도 들지 않고 흡입했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진태현과 장모님은 "집에 남는 방 많다"라며 이찬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식사 후 진태현은 이찬원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그는 이찬원을 폭풍 칭찬하며, 서울에 홀로 있는 이찬원을 집중 관리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찬원 어머니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통화를 마치기 전, 이찬원은 '효또배기'답게 "엄마 항상 사랑합니다"라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진태현은 "저도 찬원이 사랑합니다"라며 훈훈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진태현이 했던 이 말은 이찬원 팬클럽 찬스(Chan's) 사이에서 '저찬대사(저도 찬원이 대단히 사랑합니다)'로 진화했다. '저도 찬원이 사랑합니다'에 이찬원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고 밝힌 '대단히'가 합쳐진 것.

'#저찬대사'는 찬스 사이에서 사자성어처럼 쓰이며, 매번 이찬원 관련 기념일마다 팬 커뮤니티를 장식하고 있다. 진태현의 말이 이찬원 팬클럽의 대표적인 축하의 말이 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의 재회는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동상이몽' 방송 후 약 14개월이 흐른 지난 4일 밤, 이찬원과 진태현은 드디어 '뽕숭아학당'에서 재회했다.

비록 파트너는 아니었어도 두 사람은 여전한 가족 케미를 풍겼다. 특히, 이찬원이 '시절인연(時節因緣)' 무대를 시작하기 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며 반가움을 표하자, 진태현은 손을 번쩍 들어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난 '시절인연'임에도 가족처럼 따뜻하게 서로를 반긴 진태현과 이찬원의 모습은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시절인연'을 넘어 '평생인연'으로 아름다운 '사람 얻기'를 지속하는 이찬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더해진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뽕숭아학당-동상이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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