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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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별거 경험有…부산에 집 사서 왔다 갔다 했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08.10 23:10 / 기사수정 2021.08.10 22:4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수미가 자신의 별거 경험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떠오르는 이미지에 따라 사람을 지목하는 이미지 게임이 그려졌다. 가장 첫 번째 질문으로는 '재혼을 해도 다시 이혼당할 것 같은 사람은?'이었다.

이에 기권한 김용림을 제외하고 김영옥, 김수미는 김준호를 꼽았다. 김영옥은 "세 사람은 다져지고 가만히 생각하고 선택할 거 같은데 준호 씨는 아직도 철이 덜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세 분 다 이혼을 안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이혼을 안 했지만 이혼한 사람의 심정을 알 정도로 살아왔다. 별거도 해봤다. 부산에 집을 사서 왔다 갔다 했다. 나는 눈을 감을 때까지 이혼을 안 하자는 주읜데 집을 들어오기 싫어서 그렇게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영옥은 김수미를 부러워하며 "나는 일주일 나가봤다. 이유는 얘기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말년에도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일 것 같은 사람'이 등장했다. 이에 탁재훈을 꼽은 김수미는 "쓸쓸하고 비참하게 죽을 거다. 얘는 일하기를 싫어한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놀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돈이 없다"라며 "너는 80살에 지하철에서 신문지 덮고 있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김용림은 임원희를 찍었다며 "어느 순간 소파에서 계속 누워서 일어나지 않고 잠만 자더라. 너무 화가 나서 텔레비전에 휴지를 던졌다. 그리고 돌멩이고 키우더라. 그거 보고 '미친놈 아니야' 했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은 이혼 후 위축됐다는 김준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김수미는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혼이 무슨 사회에 지탄받을 일도 아니다. 이혼 아무  것도 아니다. 그것 때문에 위축되고 자신 없고 하지 말아라"라며 위로했다.

또한 김수미는 "우리 셋이 '돌싱포맨' 보다 5살보다 어리다고 치면 누구를 만나고 싶냐"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임원희, 탁재훈, 이상민은 김용림을 김준호는 김영옥을 찍었다. 0표를 받은 김수미는 "왜 나는 한표도 없냐. 난 이해가 안 간다. 나는 왜 안 찍었냐"라며 발끈했다.

또한 세 배우들은 모두 임원희를 지목했다. 김영옥은 지목 이유로 "아무도 좋아할 것 같지 않게 생겼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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