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이번 활동으로 '여름 종결자'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소망했다.
9일 오후 온앤오프의 썸머 팝업 앨범 'POPPING(팝핑)'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온앤오프가 처음 선보이는 썸머 앨범 'POPPING'에 수록된 5곡의 제목에는 '여름'이 들어간다. 효진은 "다양한 여름의 느낌을 다섯 가지 이야기로 채워넣은 만큼 모든 트랙 제목에 여름이 붙게 된 것 같다. 여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저희 노래 들으시면서 올해 여름은 저희 온앤오프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션은 "여름에 다채로운 매력을 담기 위해 생각을 많이 했다. 여름의 여러 가지 상황, 감성들을 담았다. 여름의 소나기, 여름의 무더위 등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온앤오프는 노래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제이어스는 "이번 안무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중독성 있게 준비했다. 잔망스러우면서도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구성 같은 부분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안무를 소개했다. 제이어스와 함께 안무 디렉팅을 맡은 유는 "여름 곡이다 보니까 딱딱 맞춰진 느낌보다는 자유롭고 여유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여름 쏙(POPPING)'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우주복을 입었던 제이어스는 "감독님께서 우주에 있는 듯한 BGM을 틀어주셔서 몰입할 수 있었다. 우주복이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면서 조금 많이 무거워졌다. 혹시나 다음에 다른 멤버가 입게 된다면 운동을 하고 입어야 될 것 같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신을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 농구장에서 촬영한 MK는 "날씨가 너무 더웠다. 아이스크림을 잠깐 내려놨는데 녹았다. 그래서 못 먹고 버렸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와이엇은 "덥기도 더웠는데 춤이 시원하다 보니까 시원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여름 종결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효진은 "온앤오프에게 여름은 저희만의 강점을 표현할 수 있고 청량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나타낼수 있는 계절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셨을 때 '여름 종결자'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K는 "날씨가 뜨거운 만큼 달려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여름은 '드라이아이스' 같은 존재로 기억되고 싶다. 드라이아이스는 장시간 동안 보관이 되기 때문에 온앤오프도 쉬지 않고 식지 않고 계속 달린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션은 "한여름의 백숙 같은 에너지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온앤오프의 썸머 팝업 앨범 'POPPING'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