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프왕'에 영상통화로 출연한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 12회에서는 멤버 이상우와 아내 김소연의 깜짝 영상통화와 더불어 골프 실력에 입 골프 능력까지 갖춘 일명 ‘골.미.남’(골프에 美친 남자들) 팀 손지창-주영훈-김재원-조동혁이 ‘골프왕’ 멤버들과 흥미진진한 골프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골프왕’ 멤버들은 ‘TV조선 제1회 골프왕 마스터즈’ 대회 전, 몸보신을 위해 백숙집을 방문했던 상황. 이때 이상우의 아내 김소연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드리웠다. 이를 본 양세형은 자신도 끼워달라며 “형만 보면 안 되잖아요!”라고 외치자, 결국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는 ‘랜선 상견례’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김소연은 멤버를 한 명씩 소개받을 때마다 일어나 인사를 하는 공손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소연은 ‘골프왕 애청자’임을 밝히며 남편 이상우가 골프를 치고 괴로워해 안쓰럽다고 말하더니, 이내 “골프 연습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남편 바라기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국에게는 “타이거우즈와 폼이 똑같다”라고 칭찬했고, 쉴 틈 없이 멘트를 하는 양세형에게는 “출연료를 2배 받아야한다”고 극찬, 양세형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리고 김소연은 “이상우가 집에서 말이 많냐”는 이동국의 질문에 “집에서 수다쟁이다”라며 “나는 리액션을 담당한다”는 반전 대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소연은 “남편 응원을 가고 싶다. 꼭 불러 달라”는 애정 넘치는 말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골미남’ 팀은 ‘골프왕’ 팀과 엎치락뒤치락 양보 없는 대접전을 벌이며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하고 늦은 밤까지 경기를 이어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작진이 골프에 푹 빠져있는 손지창과 주영훈에게 “와이프랑 애들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해요?”라고 질문하자, 손지창은 “나가서 돈이나 벌어오라고 하지 걱정 안 해요”라며 웃픈 이야기를 전했고, 주영훈 역시 “골프 칠 때 가족 얘기가 나오면 바로 공 안 맞는다. 가족 얘기는 금물”이라며 골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급기야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국진이 “심지어 가족에게 전화가 와도?!”라고 되묻자 주영훈은 “전화만 와도 공이 맞지 않는다”는 폭탄 발언을 한 후 불타는 승부욕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이 ‘골프왕’팀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골프왕'은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골프왕'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