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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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친정에 절연 선언 "김경남 성공할 것"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9 07:20 / 기사수정 2021.08.08 21: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김경남을 무시하는 가족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9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이광태(고원희)의 뺨을 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기진(설정환)은 가족 모임을 하자고 제안했고, 이광태는 "회비 한 집에 이천 정도면 되려나?"라며 거들었다.

이광남(홍은희)은 "일 년에 이천? 너무 세다"라며 만류했고, 이광태는 "그럼 천? 꼴랑 천 걷어봤자 삼천 밖에 더 돼? 이왕 가려면 최고급 호텔에 비즈니스 타줘야지. 이코노미로 꽉 껴서 다니는 거 싫어"라며 못박았다.

이광식은 "네가 언제 그런 여행을 다녔다고. 해외 가보지도 않은 게"라며 반대했고, 이광태는 "회비 때문에 그래? 그까짓 거 내가 내줄게. 괜히 사람 돌려 까고 난리야. 



이광식은 "그까짓 거? 너네가 있으면 얼마나 있다 그래. 우리 식구 다 합쳐서 돈 천도 없던 집이야. 사람 못 산다고 무시해?"라며 발끈했다.

이광태는 "내가 언제 무시해. 언니 자격지심이지. 나도 여태 이런 거 모르다가 결혼하고 나니까 세상이 달라 보이더라. 잘난 척 좀 하면 뭐해"라며 툴툴거렸다.

이광태는 "일부러 언니 수준 맞추면서 언니 눈치 보는 거 불편해. 나한테 이래봤자 언니 손해야. 돈 많은 사람이랑 어울리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더라. 나중에 내가 들다가 지겨우면 명품 가방 언니 줄 수도 있는데 까칠하게 굴고 난리야. 나 잘 사니까 배 아파? 이러는 거 못나 보여"라며 독설했다.

이광식은 이광태의 뺨을 때렸고, 이광태는 "왜 때려. 언니가 뭔데 때려. 아버지도 나 안 때리는데 언니가 뭔데 때리냐고. 나도 이제 한 사람의 아내야"라며 소리쳤다.


이광식은 "졸부 좀 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니? 돈 좀 있다고 돌았어?"라며 다그쳤고, 허기진은 "잠깐만요. 처형. 졸부라니요. 지금 저보고 하는 소리입니까. 우리 형보고 하는 소리입니까. 이 사람 때린 거 사과하십시오. 아무리 동생이지만 제가 보는 앞에서 이런 행동 용납 못합니다. 이 사람 이제 내 사람입니다"라며 이광태를 감쌌다.



이광식은 "허 서방. 지금 나한테 뭐라 그랬어? 사과요? 누구한테 사과요. 내가 내 동생하고 이야기하는데 뭔데 나서요. 잘 살면 얼마나 잘 산다고 위아래도 몰라봐. 여기서 제일 말 많이 하고 제일 잘난 척이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이광식은 "말끝마다 가수 지망생, 가수 지망생 까불거리고 고기도 구우라고 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고기 구우라고 시켜?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순서로도 형님이고 나이로도 위야. 형님이라 부르는 거 한 번도 못 봤어. 인사 제대로 하는 꼴도 못 봤고"라며 그동안 쌓였던 설움을 토로했다.

한예슬(김경남)은 "그만해. 나 진짜 괜찮아"라며 진정시켰고, 이광식은 배변호(최대철)에게 "형부. 곱창 먹을 때 이 사람 왜 불렀어요? 곱창 구우라고 불렀어요? 형부하고 허 서방은 주식이니 건물이니 그딴 이야기만 하고 이 사람 혼자 곱창 360도로 돌려가면서 구웠다면서요. 밥도 못 먹고 와서 집에 와서 컵라면 먹었어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배변호는 "몰랐어. 처제"라며 민망해했고, 이철수(윤주상)는 "그만하면 됐다. 광식이 사과해. 다들 보는 앞에서 뺨 때린 건 잘못한 거야"라며 나무랐다.



한예슬은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고, 이광식은 "자기가 왜 사과해. 그날 여기 삼겹살 굽던 날도 밥도 못 먹고 와서 집에서 라면 끓여 먹더라고요. 이 사람 삼겹살 구울 때 누구 하나 밥 먹으라고 한 사람 있어요? 이 사람 지금 못 나간다고 무시하는 거 아닙니다. 이게 무슨 식구야"라며 분노했다.

이광식은 끝내 한예슬을 데리고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 사람요. 가수로 성공할 거예요. 나중에 뜨면 사인해 달라고 줄 서지 마세요. 우리 성공하기 전에는 친정 안 올 겁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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