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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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 김민정과 묘한 기류 "널 갖고 노는 거야" [종합]

기사입력 2021.08.07 22:15 / 기사수정 2021.08.07 21:5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지성이 김민정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설득했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이 정선아(김민정)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요한은 면도를 위해 자주 찾던 가게를 방문했고, 이후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정선아였다. 정선아는 조용히 강요한의 면도를 시작했고 "안녕 도련님?"이라며 자신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이어 정선아는 "왜 그랬어? 차경희한테 내 얘기 흘린 거. 덕분에 나 많이 곤란해졌는데"라고 물었다. 강요한은 "네가 필요해서. 난 차경희(장영남)를 잡아야겠는데 너도 그래줬으면 해서 말야"라고 답했다.

이에 정선아는 "도련님 참 나쁜 사람이야. 뻔뻔하고"라고 고백했으나 강요한은 그래서 날 좋아하는 것 아니냐며 "어차피 돌이킬 수 없게 됐잖아. 이제 차경희가 있는 이상 넌 자유로워질 수가 없어"라고 설명했다. 강요한은 정선아의 선택을 요구했으나 "(다른 걸 택해도) 어쩔 수 없지. 마음 가는 대로 해"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정선아는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고 강요한은 "우리 집 갈래? 오랜만이잖아.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고 제안했다.


결국 정선아는 강요한을 따라 그의 집에 방문했고, 들어서자마자 과거 기억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든 모습을 보였다. 강요한은 "뭘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물었고 정선아는 "예전 그대로네. 모든 게"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요한은 "넌 달라졌잖아"라고 답했고 정선아는 "그래? 어떤 게?"라며 기뻐했다.

이때 김가온(진영)이 등장해 함께 식사를 먹자고 제안했고 정선아는 "이걸 진짜 김 판사님이 다 하신 거예요? 이렇게 재주가 많은 줄 몰랐네요"라며 감탄했다. 엘리야(전채은)는 "그런데 이 집에 여자 들어온 적 없잖아. 사귀어?"라고 물었고 정선아는 부정하는 강요한을 무시한 채 "영광이다. 여자 손님은 내가 처음인가 보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김가온은 다정하게 엘리야를 챙겼고 정선아는 "김 판사님은 꼭 원래 이 집 식구였던 것 같네. 잘 어울려요. 이제 외롭지 않겠다. 부러워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강요한은 집에 올 사람이 더 있다며 유모(지영옥)ㄴ를 초대했고, 정선아 이름을 듣자마자 유모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정선아는 "갖고 노는 거야 지금?"이라며 발끈했고 강요한은 "널 갖고 노는 거야. 넌 재밌잖아. 영리하고 가차없고 나만큼이나 망가질 수 있는. 그건 아주 흔치 않은 건데 말이야. 너랑 같이 노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라며 "세상 제일 위 꼭대기까지 가자며. 너랑 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요한은 정선아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웃어. 넌 꽤 잘 어울려. 이 집에"라고 고백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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