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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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고원희♥설정환 거짓 임신 들통나 쫓겨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1.08.07 2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주석태가 고원희를 집에서 쫓아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8회에서는 이광태(고원희 분)와 허기진(설정환)의 거짓말이 들통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태는 허풍진(주석태)과 민들레(한지완)의 재결합을 돕기 위해 집에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허풍진은 민들레를 보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우리 제수 씨가 뭘 모르고 이런 모양인데 나가주라"라며 밝혔다.

이광태는 "민들레 씨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 제가 그런 거예요"라며 못박았고, 허풍진은 "오냐 오냐 하니까 뭐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쏘아붙였다.



허기진은 "너무한 거 아니야? 어떻게 마련한 자리인데. 집까지 용기 내서 오신 분한테 너무하잖아"라며 다그쳤고, 허풍진은 "내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건방지게"라며 독설했다.

결국 민들레는 눈물 흘리며 자리를 떠났고, 이광태는 "참 못났네요. 대체 누구를 위해서 똥고집 쓰는 건데요? 한 여자 감당도 못하면서 잘난 척은. 어떻게 동생만도 못 해요. 사랑한다면 저 정도는 해야죠"라며 다그쳤다.

이광태는 "사랑한다면서 헤어지는 거 다 비겁하고 핑계예요. 저 여자분 눈물 안 보여요? 여리고 여린 남자 눈에 눈물 나게 하는 게 남자예요? 무슨 죄로 저러고 살아야 해요. 아주버님은 사랑받을 자격 1도 없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날밤 허풍진은 홀로 술을 마셨고, 민들레를 찾아갔다. 허풍진은 민들레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고, 자신이 변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허풍진은 허기진과 이광태의 혼인신고를 허락했다. 변사채(고건한)는 이광태가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구청으로 달려가 혼인신고를 막았다.

다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주석태는 "어떻게 임신도 아니면서 임신했다고 거짓말할 수가 있어. 당장 아버님한테 전화 걸어"라며 분노했다.

이때 이철수(윤주상)는 허풍진의 집 화장실에 있었다. 앞서 이광태는 변기가 막힌 탓에 이철수를 집으로 불렀던 것. 이철수는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자 서둘러 껐고, 화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허풍진은 "따님 데려가십시오"라며 말했고, 이철수는 "거짓말한 건 명백한 잘못이지만 결혼까지 했는데 이렇게 내쫓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라며 설득했다.

허풍진은 "그게 바로 결혼 조건이었습니다. 이건 사기 결혼입니다"라며 주장했고, 이광태를 집에서 쫓아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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