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는 우영, 광희, 민혁, 미연이 출격한다.
7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은 ‘여름 특집’ 2탄으로 전·현직 음악방송 MC 군단이 총출동했다. 원조 짐승돌 2PM 우영, 음악방송 최장수 MC 광희, K-POP 덕후 몬스타엑스 민혁, 현직 음악방송 MC (여자)아이들 미연이 스튜디오를 찾아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또한 지난주 1대 ‘최고의 인간 놀토’로 선정, 아무 때나 ‘놀토’ 출연권을 획득한 재재도 2주 연속 출연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를 앞두고 민혁은 K-POP 척척박사님다운 야망을 불태워 이목을 모았다. “1세대 아이돌 전문이다. K-보이 그룹 노래가 나오면 다 맞히겠다”며 자신감을 보여준 것. 첫 출연 당시 가는 귀가 먹었다고 고백했던 미연은 “음방 MC를 하면서 귀가 뜨이는 중”이라고 고백해 기대감을 안겼다.
광희는 남다른 입담과 분량 욕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음방 MC 당시 아이유와의 에피소드를 방출하는 등 오디오 폭격기 수준의 수다를 이어가자 도레미들은 “마른 데프콘이 온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우영은 태연과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1년 전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예능적으로도 그렇고 평소에도 태연이 너무 재미있다”고 폭풍 칭찬, 태연 역시 끈끈한 우정으로 화답하며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은 음방 MC 군단 4인방은 물론, 음방 MC 유경험자인 키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민혁은 자신의 청각도 포기한 채 받쓰에 몰입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소름 돋는 활약을 이어갔다. ‘키어로’ 키의 찐팬으로 열성 키독교 신자의 모습도 보여주며 폭소를 선사했다. “오늘 태연만 믿고 나왔다”는 우영은 “우영을 끌고 가겠다”고 약속한 태연의 옆자리에서 고군분투했다. 오프닝에 목숨 건 광희, 귀가 뜨인 미연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키어로’ 키와 ‘재이스(재재+에이스)’ 재재는 여전한 명불허전 실력자 면모로 탄성을 유발했다. 한편 한해는 나홀로 다른 의견을 주장하며 도레미들로부터 “또 시작이다”는 놀림을 받았고, 한해를 향한 통계청장 피오의 선견지명도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이날 스페셜 MC를 맡은 박나래는 연기부터 도레미들과의 밀당까지 유쾌한 진행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상 게임은 ‘음방 MC 멘트 게임’이 출제됐다. ‘오늘의 엔딩 요정은 누구’ 게임도 계속되며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우영은 전설의 춤꾼답게 섹시 랜덤 플레이 댄스를 공개했다. 재재는 특유의 애드리브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태연, 키와 ‘댄스 동아리’ 출신의 면모를 자랑했다. 종이 인형 광희의 화려한 춤, 소품을 활용한 민혁의 치명적 퍼포먼스, 자비 없는 간식 게임에 무릎을 꿇은 미연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