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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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공항패션 논란…부적절 VS 사생활 간섭

기사입력 2011.01.19 23: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상습 도박 혐의로 오랜 도피 생활을 해온 신정환이 명품 의류를 입은채 입국해 화제다.

19일 오전 11시 경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신정환은, 5개월 만에 국내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게 됐다.

그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만큼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는데, 신정환은 뜻밖에도 명품 의류를 입은 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가 입은 검은색 패딩 점퍼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 제품으로 200~300만 원대의 고가 브랜드이며, 청바지 또한 '디스퀘어드' 제품으로 100만 원가량의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복면 모양의 흰색 비니 모자를 쓰고 있어, 도피 생활 중 얼굴을 가리기 위해 실제 착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정환의 공항 패션에 대해 일부 언론 및 네티즌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적절치 않아보인다"고 지적했으나, "원래 입던 옷일 수도 있다" "지나친 사생활 간섭"이라며 반대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남이 뭘 입든 왜 자기들이 기분 나쁜지... 도박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가 아니라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이라며 "신정환이 '사과'를 해야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상습도박, 여권법, 외환관리법 위반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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