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미국에서 고래의 해골을 먹고사는 '엽기적인' 벌레 여러 종이 발견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몬테레이 수족관 연구팀은 몬테레이 연안 바닷속에서 발견된 고래와 공룡의 뼈를 연구하던 중 이 뼈를 먹고 사는 벌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벌레들은 이빨과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어 단단한 뼈에 입을 박고 뼛속의 영양분을 빨아먹으면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벌레는 약 12종에 달하며 추가로 2종의 달팽이 종류의 생물체도 발견됐다.
이 생물체들은 단단한 뼈를 부드럽게하는 일종의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발견이 해양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연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벌레 ⓒ 샌프란시스코 크로나이드 캡처]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