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있는 벤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TBR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하여 "벤 데이비스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다음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이번 여름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그리고 조하트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켰다. 이어서 벤 데이비스도 이적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좌측 수비수로 활약하며 토트넘에서 총 228경기에 출전했다. 벤 데이비스는 공격적인 성향이기보단 후방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스타일의 수비수다.
하지만 벤 데이비스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0/21시즌 세르히오 레길론이 영입되면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레길론이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고, 라이언 세세뇽이 임대에서 복귀하기 때문이다. 세세뇽은 지난 시즌 TSG 1899 호펜하임에 임대되어 23경기 2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은 좌측 수비수만 3명을 보유해 한 명을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 그중 주급 6만 파운드(한화 약 9,5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벤 데이비스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 데이비스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SSC 나폴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