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돌싱포맨'이 '똥 밟았네'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외로운 돌싱포맨과 사랑 넘치는 원앙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만나 환장(?)의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상민은 "우리가 비굴하지 않으려면 요즘 애들과 대화가 돼야 해. 형 '똥 밟았네'라고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혀 모르는 세 사람은 "똥 밟으면 재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똥 밟았네' 댄스가 있다. 미션이라고 그러나 계속 따라서 하는거"라며 '챌린지' 단어를 바로 떠올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젊었을 때 많이 밟았다"라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이상민은 "형 이춤만 알면 바로 인정 받는거다. 젊은 친구들한테"라고 하자 탁재훈은 즉석에서 똥밟았네 댄스를 창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똥 밟았네'는 애니메이션 '포텐독' 중 개똥을 밟은 사람들이 분노의 댄스를 추는 영상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고퀄리티 안무로, 아스트로와 황우림, 펭수 등 셀럽들의 연이은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을 보던 김준호는 "이게 유행이냐"라며 의아해 하자 임원희는 "어렵다"라며 난감해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한 명 씩 역할이 있으니 어려운 걸 내가 하겠다"라며 챌린지에 도전하자고 했다. 영상을 보던 탁재훈은 "말도 안된다 누가 개똥을 밟고 춤을 추냐"라며 영상을 이해하지 못했다. 또, 멜로디를 흥얼거리던 네 사람은 '아이고 무서워 해골바가지'와 멜로디가 연결되자 익숙하다는 듯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만 하는 세 사람을 보던 이상민은 "말 나온 김에 매듭을 짓자. 하자 챌린지"라며 도전하자고 했다.
이상민은 "똑같이 춰야 챌린지다. 탁재훈은 1번 똥밟은 남자 역, 임원희는 2번 똥밟은 여자, 3번 똥밟은 할머니는 내가 하겠다. 4번 똥밟은 아이는 김준호가 하자"라며 역할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안무 영상을 보던 탁재훈은 안무를 따라하면서 초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현란한 군무 파트를 보던 네 사람은 잠시 말을 잃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끝나자 "어렵다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임원희는 "금방 따라할 것 같다. 연습만 하면"라며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습 시작에 돌입한 네 사람, 곧잘 따라하는 듯 보이던 탁재훈의 거들먹 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그의 모습에 이상민은 "거들먹 거리는 건 진짜 잘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댄스에 자신감을 보였던 초고난도 파트의 임원희는 현란한 발에 비해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할머니 안무를 따라하던 이상민은 허우적 거리며 끝이 났다. 아이 댄스를 따라하던 김준호는 표정은 따라해도 춤사위는 따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칼 군무에서는 각기 다른 춤사위를 보이던 네 사람은 일주일 동안 연습해오기로 약속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