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폭풍 절규를 토닥이며 감싸 안은 치유 포옹 투샷으로 안방극장에 먹먹한 감동을 전한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각각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과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심적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가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한 후 주저하던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담겼다.
심장 이식을 한 자신의 상태로 인해 영원을 약속할 수 없는 주영도는 강다정을 포기하려 했지만, 강다정은 "영원히 함께 하자 그런 말은 필요 없어요. 두 시간짜리 영화에선 두 시간이 영원이잖아요. 난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미소가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의 행복을 기대하게 했다.
이와 관련 오는 2일 방송될 9회에는 서현진이 무장해제를 한 듯 폭풍 오열을 하는 가운데 김동욱이 상처 극복을 돕는 위로를 건네는 힐링 순간이 담긴다.
주영도와 대화를 나눈 뒤 돌아가려던 강다정은 갑자기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쏟아내며 오열을 터뜨린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던 강다정이 결국 가슴 아픈 통곡을 하자, 주영도가 조용히 다가가 품에 안으며 토닥이는 것. 과연 강다정이 오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서현진과 김동욱은 감정 몰입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장면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와 위로를 통해 또 하나의 힐링을 선보이게 될 서현진과 김동욱의 명품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 9회는 오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