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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 KT 7연승 저지…KCC는 동부 완파

기사입력 2011.01.18 21:0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삼성이 '단독선두' KT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CC는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동부에 완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3-68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나갔다. 삼성은 19승 14패로 KCC와 함께 공동 4위 자리를 유지했고, 이날 패한 3위 동부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39-35, KT에 4점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했던 삼성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애론 헤인즈를 앞세워 62-54로 점수를 벌렸다.

KT가 66-63까지 따라붙은 4쿼터 중반에는 이승준과 강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72-63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종료 2분 57초 전, 77-66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박대남의 3점슛은 결정타였다.

헤인즈는 2쿼터와 3쿼터에 연달아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팀 내 최다인 24득점-8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승준도 24점을 보탰고, 김동욱이 20득점을 기록했다.

10개 팀 가운데 최소 실책을 기록하고 있던 KT는 이날 경기에서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6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찰스 로드는 26득점-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T에 막혀 6연승 행진이 끊겼던 KCC는 동부전에서 분풀이를 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67로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이 부상으로 결장한 동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에 21-31로 밀리며 김주성의 공백을 실감했다. 로드 벤슨이 21득점-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CC의 높이를 견뎌내기에는 버거웠다.


KCC에서는 크리스 다니엘스가 24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추승균이 17득점, 전태풍이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을 올렸다. 하승진은 필드골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10득점-6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진 = 애론 헤인즈, 전태풍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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