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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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前남친 "호기심에 바람 피워…절대 엮이지 않겠다"(전문)[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31 08:19 / 기사수정 2021.07.31 08:1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교제해 여자친구의 바람 폭로를 받은 전 연인 A씨가 입장문을 게재했다.

A씨는 31일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을 피운 일에 대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제 이러한 행동으로 일이 커졌기에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들과 욕설들도 아무런 해명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제 오해를 풀고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일 없었다. 이제 와서 글을 적는 이유는 침묵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악화되고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권 씨와 잠시 같이 지내는 동안 왜 뺨까지 맞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저에게 밥을 사주고 평범한 옷 몇 벌 사준 것과 술에 취해 본인이 끼던 명품 팔찌를 저에게 준 것 이외에 금전적으로 받아본 것 없다"며 권민아가 금전적 도움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 "제 첫 입장문도 권 씨가 수정해 올렸었다. 소속사에서 저에게 헤어지고 만난게 맞냐고 물었을때 권 씨가 그렇다해야 된다고해서 헤어지고 만났다고 녹취를 해갔다"고 폭로했다.

A씨는 "초반에 바람 기사 터지고 걱정되는 마음에 팔로워가 많이 늘어난게 안티팔로워인줄 알고 어떡하냐 말했더니 권 씨는 좋게 생각하라고, 나중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해놓고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A씨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가해자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하니 솔직히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며 "이 일이 있은 후에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권씨에게 오는 연락들을 답장하지 않고 지내왔다"고 잠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를 한 후 권민아의 어머니에게 메시지가 왔다며 "권 씨의 수술 사진, 바닥에 피가 흥건한 사진 20장 정도를 내게 보내어 왔다. 너무나도 죄책감 들고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살인자라고 쪽지를 보내어오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바람피운 것에 대해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또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A씨 입장 전문.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을 피운 일에 대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 이러한 행동으로 일이 커졌기에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들과 욕설들도 아무런 해명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제 오해를 풀고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일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침묵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악화되고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권 씨와 잠시 같이 지내는 동안 왜 권 씨에게 뺨까지 맞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같이 지내는 동안에 저에게 밥을 사주고 평범한 옷 몇 벌 사준 것과 술에 취해 본인이 끼던 명품 팔찌를 저에게 준 것 이외에 금전적으로 받아본 것 없습니다.

제 첫 번째 입장문도 권 씨가 수정하여 올렸었습니다.
그 이후 소속사에서 저에게 헤어지고 만난게 맞냐고 물었을때 권 씨가 그렇다해야 된다고해서 헤어지고 만났다고 녹취를 해갔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바람기사 터지고 걱정되는 마음에 팔로워가 많이 늘어난게 안티팔로워인줄알고 어떡하냐 말했더니 권 씨는 좋게 생각하라고 나중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해놓고 메신저로는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 뒤에 제가 두 번째 입장문을 올렸지만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너는 나한테 미안한 게 없구나? 라는 식으로 수차례 연락이 왔었습니다.

현재 제가 잠수를 타는 게 아니라 그냥 권씨와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저는 가해자라고 하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하니 솔직히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며 권씨에게 오는 연락들을 답장하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권 씨에게서 전화와 메시지들, 권씨 어머니께서는 권 씨의 수술 사진, 바닥에 피가 흥건한 사진 20장 정도를 저에게 보내어 왔습니다. 사진이 다소 충격적이라 따로 사진을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침묵으로 일관한 결과인 것 같아 너무나도 죄책감 들고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살인자라고 쪽지를 보내어오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바람피운 것에 대하여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또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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