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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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투어 상금왕 이예정, 에쓰오일과 후원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1.01.18 15: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난해 점프투어(3부투어) 상금왕 이예정(18)이 에쓰-오일(대표이사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63시티 내 에쓰-오일 본사에서 공식 후원 계약식을 가진 이예정은 지난해 KLPGA 점프투어에서 개최된 12개 대회 중 총 8개 대회에 출전, 이 가운데 무려 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KLPGA 점프투어 역대 최다승을 기록하며 2010년 점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예정은 2011년도 KLPGA 정규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처럼 세계적인 골퍼가 되고 싶다는 이예정은 2011년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최고 기대주 중 한 명이다.

에쓰-오일 선진영 상무는 "이예정 선수는 연장전에 들어서도 기죽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면서 "올해 KLPGA투어는 아마도 이예정 선수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 상무는 "이예정이 올해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진출한 만큼, 부담감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에쓰-오일에서는 이점을 충분히 감안해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가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에쓰-오일 모자를 쓰게 된 이예정은 "골프선수로서 생애 첫 번째 후원 계약을 이렇게 훌륭한 기업과 맺게 되어 굉장히 떨리고 기쁘다. KLPGA 정규투어라는 더 큰 무대를 앞두고 약간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며 골프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골프선수 후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박보배(24)를 후원한 바 있다.

[사진 = 이예정, 아흐메드 에이 슈메이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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