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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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엄마에 하루 160통 전화하는 금쪽이 사연에 "9·11테러 수준 공포" (금쪽같은)

기사입력 2021.07.30 10:57 / 기사수정 2021.07.30 10: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딸의 사연이 전해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늦둥이 딸을 키우는 엄마가 출연한다. 엄마는 "저한테 집착을 많이 해 뭐든지 저하고 같이하려 한다, 우리 둘이 엉켜있는 느낌이 든다"며 출연 이유를 밝힌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출근하려는 엄마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줌 수업을 거부하던 금쪽이는 엄마에게 언제 오냐며 수차례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하루에 160통을 전화한 적이 있다. 전화하지 말라고 하면 집에 돌아와 투정을 계속 부려 힘들게 한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계속해서 금쪽이는 엄마도 같이 티비를 봐야한다며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계속 배가 고프다며 엄마에게 음식을 해달라고 요구해, 잠시도 입을 쉬지도 않고 음식을 계속 먹기만 한다. 



이를 본 오은영은 "금쪽이가 배가 고파서 계속 음식을 찾고, 먹는 것은 오해다'라며 애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금쪽이는 '불안정 애착 중 집착형'이다. 수시로 음식을 입에 넣어 불안해진 마음을 안정시키고 위로를 받고자 하는 행동이다"라며 금쪽이가 먹을 것에 집착했던 이유를 속 시원히 밝힌다.

한편 금쪽이는 잠드는 것조차도 엄마와 같이 자야 한다며 투정을 부린다. 이어 갑자기 "엄마, 죽지 마"라고 말하며 엄마의 품에 안긴 채 흐느껴 한참을 운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고통스러워한다, 힘들다는 수준을 넘어선다"라고 말해 금쪽이가 가진 공포가 무엇일까 추측한다. 엄마는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다 금쪽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한 숨겨진 사연을 밝혀 눈물을 흘린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진단을 내리며 "엄마와 금쪽이가 함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중재자의 역할로 나서겠다"며 상담을 진행한다. 


과연 엄마의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금쪽이는 엄마와 다시 화목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는 3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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