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속 이색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이미 '구해줘! 황정민' 인터랙티브 카카오톡 채팅 이벤트를 통해 영화계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는 '인질'이 이번에도 독특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극장과 쇼핑몰의 화장실 거울에서 발견할 수 있는 투명 스티커. '인질' 황정민이 그려져 있는 투명 스티커는 '코로나의 '인질'이 되지 않게 손은 깨끗이'라는 문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공익적인 메시지를 재치 있게 활용해 눈길을 끈다.
이어 극장에는 온몸이 밧줄로 결박된 채 다급한 표정을 하고 있는 황정민 등신대가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밧줄을 당겨 마치 황정민을 구하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이 등신대는 SNS를 통해서도 그 참여 열기가 뜨겁다.
온라인 상에서는 인질 콘셉트를 적극 활용한 멘트와 인증샷까지 줄 이은 댓글이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전국 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인질 황정민과 함께 인증샷을 찍은 후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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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