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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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제안?…섣부른 추측 조심해야 할 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30 04:00 / 기사수정 2021.12.30 12: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 여가수의 소속사 대표가 팬에게 성매수를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가수에 대한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섣부른 추측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소속사 대표가 팬에게 투자를 제안하며 여가수 A와의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지난 4월 A의 팬이 됐다는 글쓴이는 A와 소속사 대표와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투자를 권유받았고, '지금 3000만원을 A에게 입금하면 나는 (이 자리에서) 빠져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성매수 제안 거절 이후에도 A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자신을 이용해 A와 소속사 대표로부터 '주식담보 대출을 받아줘라, 집 담보 대출을 받아줘라. 부모님이 넉넉한 분으로 아는데 부탁 좀 해서 돈을 빌려줘라. 지인들에게 이야기해봐라'라며 지속적인 투자 제안과 보증 강요, 금전 요구 등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글쓴이는 "이 사실을 모두 공개하기로 마음먹고 XXXX 게시판을 통해서 사실들을 이야기하자 A와 소속사 대표는 카톡과 전화로 '당장 글을 내려줘라'라며 '(그렇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다가 '미안하다'고 회유했다"고 밝혔다.

"돌이키면 제 잘못도 크다"는 글쓴이는 "A와 소속사대표가 윤리적으로 심판받기를 바란다. 본인들이 사정해서 개인 방송에서 '내가 거짓이고 미안하다'했던 내용으로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는 방송을 보니 이렇게 끝내면 평생 사람들에게 거짓된 모습으로 피해를 주며 살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여가수 A 측은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네티즌들은 "잘못하면 억울한 사람 만들겠다", "글이 거짓일 수도 있지 않냐", "다들 손가락 조심하세요", "일단 지켜봅시다", "애먼 사람들이 피해 받지 않게 빠른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섣부른 추측은 하지 말죠"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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