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양궁 남자 국가대표 김우진(29·청주시청)이 올림픽 개인전 32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헝가리의 마트야스 발로그를 상대로 세트 점수 6-0(27-26 27-25 29-25)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1세트에 9점-9점-9점을 차례로 꽂아 넣었다. 상대 발로그는 8점-10점을 쏘며 중간에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한 발을 8점에 꽂으면서 김우진이 1세트를 가져갔다(27-26).
2세트 선발은 발로그가 쐈다. 발로그가 9점을 쏜 가운데, 김우진이 X10을 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발로그는 8점과 8점을 쐈고, 김우진이 9점과 8점을 쏘면서 27-25로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도 발로그가 먼저 쏜 가운데, 발로그가 8점을, 김우진이 10점을 쐈다. 두 번째 발은 발로그가 7점을 쏘고 김우진이 9점을 쐈다. 마지막 발로그가 10점을 꽂아 넣은 가운데, 김우진이 10점을 쏘면서 3세트를 가져오며(29-25) 32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