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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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맨숀' 이창훈·서현우, 박소진 극찬 "내 연기 후회할 정도로 잘해" [종합]

기사입력 2021.07.28 17:50 / 기사수정 2021.07.28 16: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창훈과 서현우가 박소진의 연기력에 감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온라인을 통해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이하 '괴기맨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바른 감독과 배우 성준, 김홍파, 이창훈, 박소진, 서현우가 참석했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하게 된 웹툰 작가 지우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 지난 6월 극장판이 개봉한 가운데 '디 오리지널'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들의 공포 엔딩, 새로운 에피소드를 포함시켰다. 관람가도 15세에서 19세로 변동됐다.

박소진은 '괴기맨숀'으로 공포 장르에 첫 도전한다. 에피소드의 키워드는 '샤워실'  극중 907호에 산다는 그는 "빠져서는 안 될 사랑에 빠진 사람을 연기했다. 가정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데 그 남자가 어느 날 비를 잔뜩 맞고 찾아와서 와이프가 알게 됐으니 며칠 동안 숨겨달라고 한다. 약국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니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그 남자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무슨 말만 해도 같은 말만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평소 공포를 장르를 무서워한다는 박소진은 "에피소드를 읽고 일상의 겁이 더 많아졌다. 제 에피소드에 있는 대사들이 맴도는 것 같았다"며 "(극 중 내용이) 일상의 공포와 가깝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예고편에서 보여준 실감 나는 연기에는 "연기 변신을 꾀했다기 다는 현장에서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인 것 같다. 저도 처음 보는 저의 얼굴들이 나왔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에 조바른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선배 배우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이창훈은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907호 샤워실 편이 기억에 남았다"며 "장치적 효과도 훌륭하고 실루엣도 무서웠다. 무엇보다 소진씨 연기를 보고 너무 놀랐다. 보자마자 내가 저렇게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 연기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보고 많이 배웠다. 특히 심리적인 요소, 여자와 남자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과 그 안에서 나오는 공포를 표정으로 섬세하게 담아냈고 있었다. 저는 엄마와 통화하는 초반신부터 되게 놀랐다. 연기에 섬세함이 실리니까 공포가 배가 됐다. 진심이다"고 리스펙했다. 

박소진이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하자, 이창훈은 "단순히 가수 출신이 아니라 배우 자체로도 너무 훌륭하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서현우 역시 "저도 창훈 형님이 말할 때 놀랐던 부분이 저도 소진씨 연기를 보면서 굉장히 놀랐다"며 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썸머 드라마 콜라주'는 KT가 직접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신작 드라마를 엄선해 KT 그룹의 콘텐츠 플랫폼인 IPTV ‘올레tv’, OTT 서비스 ‘Seezn’, 종합예능채널 ‘SKY’, 위성방송 ‘Skylife’에서 독점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SKY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올레tv, Seezn, Skylife에서 VOD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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