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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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전지현, 왜 20여년간 톱배우였는지 알겠더라"

기사입력 2021.07.28 13:49 / 기사수정 2021.07.28 14: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성훈 감독이 전지현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2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시즌2' 말미 등장한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나섰다. 

전지현과 처음으로 작업한 김성훈 감독은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했다. 어린 아신이 달려가다가 성인 아신으로 바뀌지 않나. 그 장면이 전지현 씨 첫 촬영이었다"고 전지현의 첫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간단한 동작이지만 경사진 언덕이고 와이어도 달려 있었다. 미술과 특수효과가 있는 촬영이었는데, 놀랐던 건 숲 사이에서 전지현 씨가 걸어오는데 멀리서 보다 보니까 눈코입,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지만 아우라가 있지 않나. 스태프들이 기대를 했던 것 같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첫 장면을 찍는데 왜 그분이 지난 20여년동안 아시아의 톱배우, 톱스타로 있는지 첫 컷부터 증명해주지 않나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성훈 감독은 "감정 연기 장면, 오열 연기 장면에서는 결과적으로 너무 잘해줬는데, 현장에서는 상당히 털털하게 있다가 촬영할 땐 감정을 잡고 들어간다. 집중하는 걸 보면 '어떻게 저런 감정이 빨리 표출될 수가 있지' 싶었다"는 말로 전지현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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