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혼밥파임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혼밥인생’에서 MC 최백호는 서울의 새벽을 열고, 수많은 학생들이 거쳐가는 고시촌이 밀집해 있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이 담긴 노량진을 찾았다.
이어 평소 인연이 있던 발레리나 김주원과 만나 회를 먹었다.
최백호는 "오늘 왜 이렇게 예뻐"라고 물었고 김주원은 "오늘 되게 멋있으시다"라며 화답했다.
최백호는 "정말 예뻐졌다. 얼굴 살이 조금 찐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주원은 "선생님이 항상 저 공연 끝나고 거의 생얼일 때 (본다). 공연이 끝나면 되게 초췌하지 않나"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김주원은 혼밥하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김주원은 "혼자 사니까 거의 매일 혼자 먹는 것 같다. 혼밥을 하는 시간이 아주 편하게 쉬는 시간 중 하나다. 내가 하는 일 자체는 항상 파트너가 필요하고 무용수이니 작품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언제나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니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주원은 "누군가와 같이 먹으면 그 사람과 템포도 맞춰야 하고 나누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도 해야 하는데 혼밥할 때는 오롯히 내 호흡과 내 속도로 먹고 먹다가 누워도 되고 먹기 싫으면 먹다가 안 먹어도 되고 너무 맛있으면 미친 듯이 먹어도 되지 않냐. 안 나누고 혼자 먹을 수 있고 보고 싶은 거 보기도 한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 시간이 재충전의 시간인 것 같다. 혼밥이라는 걸 생각해보니 내게는 정말 필요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