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수미♥' 래퍼 개코가 자신의 외모를 닮은 7살 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청출어람 특집 '쪽빛 같은 내 새끼'로 꾸며져 래퍼 개코,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현대무용가 안은미, 방송인 김소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개코는 '우리집에 사장님이 산다'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 이에 당연히 CEO인 개코의 아내인 김수미를 예상했지만, 아내 김수미가 아닌 바로 7살 딸이었다. 개코는 "딸이 사업가 기질이 있다"면서 "딸이 집에 마사지숍을 오픈을 했다. 어깨, 발, 등, 전신 마사지 등 항목별로 가격을 적어두고 예약도 받는다. 또 매트에 인형, 조명까지 셋팅을 해놓는다. 그런데 정작 마사지는 아들이 한다. 딸은 옆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는 '시원하죠?'라고 말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코의 딸의 귀여운 행동에 MC들은 "딸이 누구를 닮았느냐"고 궁금해했고, 개코는 "저를 닮았다"고 답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개코는 "딸이 보기에도 엄마가 예쁘지 않나. 그래서 딸이 저를 닮은 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개코는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아메바 컬쳐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개코는 "저희 회사에 들어오면 아티스트에게 작업실은 무조건 제공을 한다. 그리고 계약을 할 때 필요한 악기가 있는지 물어보고, 악기도 마련을 해준다"고 했다.
또 JYP와 YG에 밀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서 회사 식단을 언급했다. 개코는 "저희는 유기농으로 차려주지는 않는다. 직원 식당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이모님이 오셔서 밥을 해주시는데 정말 맛있다. 저희는 건강보다는 먹었을 때 기분좋은 것을 먹자는 주의다. 그래서 라면이 나올 때도 있다. 저희 회사 식구가 아니라도 먹을 수 있다. 돈은 따로 받지는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숙과 박나래는 "저희도 가서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개코는 "와서 드셔도 된다. 그런데 돈도 많으신 분들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