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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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세계 1위 중국 꺾고 결승행 '銀 확보'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27 15:07 / 기사수정 2021.07.27 15:0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 1위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꾸려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38-29로 꺾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 승리로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 9년 전 금메달 '한풀이'에 나선다.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에스토니아다.

1라운드에서 송세라가 주밍예에게 0-3으로 끌려갔으나 순이원을 상대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강영미가 린성을 상대로 9-8로 리드를 지켰고, 순이원의 대체 선수로 투입된 쉬안치를 상대로 송세라가 13-9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다 7라운드에서 19-18, 한 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8라운드에서 송세라가 23-18로 점수를 벌렸고, 마지막 9라운드에서 최인정이 점수를 38-29까지 벌리면서 그대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올림픽 한국 공식 트위터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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