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최고의 주당…안영미 "하루 종일 마셔" (언니가 쏜다)[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언니가 쏜다!' 소이현이 MC들 중 최고의 주당으로 뽑힌 가운데 자신의 주량과 해장법을 공개했다.

27일 IHQ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이 출연해 프로그램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언니가 쏜다!'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4MC가 소문난 안주 맛집에 찾아가 먹방과 함께 취중진담 토크쇼를 펼치는 안주 맛집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소이현은 '언니가 쏜다!'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에 행복감을 느꼈다. 멋진 언니들과 한잔하면서 수다도 떨고 멀리 계시는 시청자분들과도 한잔하는 마음이어서 너무 좋았다.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수다도 떨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이현은 "올 게 왔구나 생각했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신 제작진을 칭찬했다. 멋진 언니들을 섭외해 주셔서 좋았다. 술을 많이 마시기보다는 즐겁게 좋은 음주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 중 최고의 주량으로 꼽힌 소이현은 "1병 반 정도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손담비는 "너 이럴 거야? 완전 괴물이다"라고 말했고 안영미 또한 "하루 반 정도 먹는다. 취하지가 않고 멀쩡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소이현은 "시댁이 볼 수도 있다"라며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 안영미는 "저희 모두가 통했던 사람 중 한 명이 박군이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소이현 씨는 남편 인교진 씨, 손담비 씨는 친한 김희철 씨를 언급했다. 당대에 핫한 스타 분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하다 정우성, 송강 씨 얘기도 나왔고 저는 박군씨가 TV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각자 해장하는 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이현이 "술자리가 끝나고 꼭 소화제를 먹는다"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소화제만 믿고 술을 마셨다가 3일을 앓아누웠다. 개인만의 방법이다. 플라시보 효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영미는 "저는 무조건 자야 한다. 해장국도 먹어보고 다 해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는 것 외에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술을 아주 즐기는 상황은 아니다. 나이도 있고 옛날에 많이 마셨으니까. 이번에 녹화하면서 느낀 것은 같이 마시는 사람이 신나고 즐겁고 편하면 마시면서 해장이 된다. 그러니 긴 시간 동안 수다를 떨면서 마셔도 다음날 그렇게 힘들지가 않다. 진정한 해장은 편안함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명언을 전했다.

4MC의 다양한 인생 에피소드와 가식 없는 술자리 토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언니가 쏜다!'는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IHQ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