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미선, 김대희가 역대급 상황극을 펼쳤다.
김대희는 25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를 통해 '[밥묵자] 이게 미선129? (feat.박미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미선은 김대희와의 남매 상황극으로 이목을 모았다. 박미선은 "지금 생각해보면 잘해줄 걸 그랬다. 매형 죽었다. 두 달 됐다"라고 말해 김대희를 폭소케 했다.
이어 박미선은 "옛날부터 나 따라다니던 남자였다. 식은 안 올리고 그냥 같이 산다"며 "연변 꽃거지다. 전국 남자를 다 만나서 이제 연변 남자를 만난 거다. 짬뽕 잘한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새 남편에 대해 "옛날 죽은 매형이랑 되게 비슷하게 생겼다. 죽은 매형 아주 끝내주지 않았냐. 죽이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상황극 천재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김대희가 "옛날부터 누나 쫓아다니는 남자 많지 않았나"라고 묻자 박미선은 "딱 한 놈 있었다. 죽은 놈. 사업 다 말아 먹어서 내가 고생 많이 했다"고 맞받아쳤다.
박미선은 "내가 이봉원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한 게 나의 결정적인 실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미선은 "괜찮다. 욕해라. 어디 가서 욕할 데 없으면 여기 와서 욕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희는 "굳이 왜 여기 와서 하냐. '미선임파서블'도 있지 않나. '미선임파서블' 가서 욕해라"라고 답했다.
이어 박미선은 김대희에게 "너 나중에 '미선임파서블' 나올래? 아 미안하다. 안 되겠다. 너 재미 없다. 진짜 재미 없다"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꼰대희'가 어쩌다가 된 거지. 연예인이 유튜브 한다고 다 되는 줄 아냐"라고 입담을 뽐냈다.
떡을 홍보하던 박미선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런 거 자꾸 한다고 욕하고 그러시는 분들 욕해라. 요즘 뭐 힘들고 짜증나고 어디 가서 풀 데가 없고 그러신 분들 다 여기 '꼰대희'로 오셔서 욕하시고 푸셔라. 서로 욕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으면 좋겠다. 악성 댓글 많이 달아주셔라.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박미선과 김대희의 쉴새없는 티키타카 케미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꼰대희' 유튜브 캡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