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백종원의 클라쓰' 성시경이 막걸리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백종원의 클라쓰'에서는 백종원과 성시경이 화제의 코너 '막걸리 클라쓰' 코멘터리 쇼를 펼친다.
이날 막걸리 미션을 수행 중인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파브리의 영상을 보며 대화를 이어간다. 파브리는 백종원의 권유에 따라 충청남도 예산으로 막걸리 유학을 떠나게 된 상황이었다. 한국 쌀보다 수분이 적은 이탈리아 쌀로 누룩 없이 막걸리를 담는 게 가능할 지가 이번 유학의 최대 과제이다. 파브리는 앞서 백종원과 함께 만들었던 막걸리 완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방 안의 온도와 습도를 꼼꼼히 신경 쓰며 온 신경을 쏟았던 막걸리였다. 이번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에 가서 현지 재료들로 막걸리를 만들 수 있을지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성시경은 파브리가 백종원과 함께 담은 막걸리를 짜는 영상을 보며 "진짜 행복하겠다. 나 이러면 안 되는데, 막걸리 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느새 막걸리에 푹 빠졌음을 고백한다.
이에 백종원도 "오늘 집에 가서 막걸리 빚어야겠다"며 성시경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파브리가 막걸리 미션을 진행한다.
이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의 아름다운 정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종원과 성시경도 오랜만에 보는 이탈리아의 풍경과 이색적인 식재료를 보며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먹을 것에 진심인 두 사람의 열띤 토론을 보는 것도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마냥 행복한 파브리는 이탈리아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마치 현지 특파원처럼 열정 넘치는 촬영을 했다고 한다. 파브리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무사히 막걸리 재료들을 구해 미션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종원의 클라쓰'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백종원의 클라쓰'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