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유가 라파엘 바란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미러는 26일 (한국시간) "맨유는 주말 동안 바란과의 협상이 강화되면서 레알마드리드와 합의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자가 되려면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맨유는 이미 바란과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 바란 역시 맨유로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맨유는 초기에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 원)를 제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50억 원)를 원했다. 그러나 주말 동안 협상이 진전되면서 돌파구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전문 매체 르파리지앵은 "바란의 맨유 이적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주말 간 두 구단 사이에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었다며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또 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유로2020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바란은 새로운 국가에서 뛰고 싶어 하며 잉글랜드 기반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바란은 지난 23일 프리시즌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미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간 3번의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