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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라리가 전반기 최다 승점 신기록

기사입력 2011.01.17 08: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그 3연패를 노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라 리가 전반기(1R~19R) 승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 말라가와 홈경기서 2골을 터뜨린 다비드 비야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만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들어 말라가에 한 골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비야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터뜨려 이변 없이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9라운드 현재 17승 1무 1패(승점 52)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4점차로 벌리는 데 성공,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라 리가 전반기 승점 신기록이란 새 역사도 쓰게 됐다.  

이는 2008/2009시즌 당시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16승 2무 1패(승점 50)의 종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바르셀로나의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두 시즌 모두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후 기세를 이어가 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 있어 전반기를 역대 최다 승점으로 마친 올 시즌도 리그 우승을 향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날 승리는 바르셀로나에 또 다른 대기록을 안겼다. 말라가를 꺾고 28경기(공식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기존 1973/1974시즌에 기록한 27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선 클럽 신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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