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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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미술계 반대? 난 미술 협회 홍보대사…아이러니" [전문]

기사입력 2021.07.23 14:2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구혜선이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라고 밝혔다.

23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하니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입니다"라며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서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조금 더 가까이 스며들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아트가 인간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놀이가 되기를 염원한다. 그리고 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영화제작, 그림, 음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이규원 작가가 구혜선의 미술 작품에 대해 "홍대 앞 취미 미술 수준이다.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 감독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미술은 그냥 즐겨라"라고 혹평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구혜선은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란 쿨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구혜선 인스타그램 전문.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입니다.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서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조금 더 가까이 스며들었길 기대하고요. 또 아트가 인간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놀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 겁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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