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현빈이 기억이 돌아와 하지원에게 그녀의 아버지의 유언을 전했다.
15일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 (연출: 신우철, 권혁찬/극본: 김은숙)에서 드디어 김주원(현빈 분)의 기억이 돌아와 길라임(하지원 분)과 시청자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그는 13년 동안의 기억이 돌아온 것뿐만 아니라 길라임 아버지가 자신을 구해줬을 때도 기억해냈다.
엘리베이터에서 다리를 다쳐 일어서지도 못하는 김주원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길라임 아버지는 그를 찾아내 엘리베이터 밖으로 무사히 내보냈다.
그러나 길라임 아버지가 엘리베이터를 나가려고 할 때는 엘리베이터가 심하게 흔들리고 추락 조짐이 보여 결국 그는 김주원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엘리베이터와 함께 추락해 순직하셨다.
그의 유언은 "우리 딸에게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줘. 일찍 못가서 미안하다고 전해줘, 부탁해"였다.
김주원에게 아버지의 유언을 들은 길라임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에게 "괜찮아, 고마워"라고 말하면서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모습에 그 역시 눈물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계속 났다"라며 트위터를 통해 김주원과 길라임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내일 16일에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된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마지막 회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현빈, 하지원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