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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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독창성상 수상…A24 북미 배급 확정 

기사입력 2021.07.20 15:25 / 기사수정 2021.07.20 15: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램'(감독 발디마르 요한손)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독창성상(Prize of Originality)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충격적인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 

연출과 각본의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으로 차세대 요르고스 란티모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 감독으로 발돋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여기에 '미나리', '문라이트'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배급사로 우뚝 선 A24가 '램' 북미 배급을 확정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램'은 양 농장을 운영하는 부부 마리아와 잉그바르가 놀랍고 신비한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누미 라파스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시상식에서 '램'이 독창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자 코로나19 이후 무려 2년 만에 열린 영화제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램'은 신진 작가 발굴 및 기성 작가의 창의성과 작품 세계를 격려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주요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독창성상을 수상했다.


특색 있는 연출과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램'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끝없는 기립 박수가 터진 것은 물론 세계 유수 언론 및 평단의 극찬을 얻었다.

또 감독 발디마르 요한손은 첫 장편 데뷔작으로 차세대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영화인으로 발돋움 했다.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은 "'램'이 칸국제영화제에 선정된 것은 꿈이자 영광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램'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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