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설레는 투샷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너는 나의 봄’ 5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가 어린 시절 스쳐지나갔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면서 운명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강다정과 주영도가 자연스럽게 장난을 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 더 열게 된 가운데, 갑자기 내린 봄눈으로 인해 강다정에게 달려간 주영도와 주영도를 보고 놀라는 강다정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20일 방송될 6회에서는 김동욱이 서현진의 손목을 덥석 잡아버리는 ‘심쿵 손목 잡기’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강다정이 늦은 밤 주영도의 진료실을 방문, 두 사람은 소파에 마주 앉은 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의견 차이로 인해 투닥투닥거리다, 결국 사실을 확인하고자 책장 앞에서 나란히 책을 찾아본다.
이내 옥신각신하던 주영도가 웃으며 강다정의 손목을 잡아버리고 갑작스런 스킨십에 강다정이 깜짝 놀라 멈칫하는 것. 당황한 주영도가 화들짝 손목을 놓고 허둥지둥 자리를 떠나면서 과연 주영도가 강다정의 손목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달달함 한도 초과 손목 잡기’ 장면 촬영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혹시나 동선이 어긋날까봐 리허설에서부터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두 사람은 짧은 장면이지만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는 등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꼼꼼하게 합을 맞춰나갔다.
손목 잡기 후 강다정과 주영도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순간 정지된 장면을 연습해보면서 두 사람은 결국 웃음보를 터트렸던 상태. 특히 김동욱이 애드리브를 던지면 서현진이 능수능란하게 맞받아치는 ‘환상 연기합 케미’가 제대로 터지면서 극강 설렘을 안기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서현진과 김동욱은 강다정과 주영도의 미세하고 미묘한 감정 변화를 오롯이 그려내며 각별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손목잡기 스킨십에 대한 강다정과 주영도의 대처는 어떨지 이후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은 어떻게 될지 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 6회는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너는 나의 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