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7
연예

'블루버스데이' 김예림 "상대역 홍석에 '홍며들었다'"

기사입력 2021.07.20 11:06 / 기사수정 2021.07.20 11:0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블루버스데이' 김예림이 작품에 대한 소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플레이리스트 금토드라마 '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을 택한 첫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릴러다. 

김예림은 극 중 자신의 열여덟 생일날 첫사랑의 죽음을 목격한 오하린 역을 맡았다. 폭넓은 감정 변주가 필요한 이 캐릭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예린이 소감과 각오를 직접 전했다.

김예림은 "개인적으로 타임슬립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고, 처음에 대본을 받아보고 너무 재미있게 빨리 읽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캐릭터에 대한 끌림도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무모할지도 모르지만, 사랑과 우정에 관해서라면 멋진 의지를 가진 인물"라고 하린 캐리턱를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에 있어서는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당찬 면모에 사로잡혔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예림은 하린이 가지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가진 18살과 28살의 하린, 즉 10년의 차이를 보여줘야 하는 연기를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김예림은 먼저 18살 하린과, 28살 하린 캐릭터 스타일의 차이를 생각했고, "18살 때는 앞머리를 내리고, 28살 때는 앞머리를 없애 확실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 톤에도 차이를 주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18살의 하린은 가벼운 톤으로 밝고 당찬 모습을 부각시켰다면, 28살의 하린은 시간이 흐른 만큼 상처에 있어 담담하지만, 톤이나 말투, 호흡을 무겁게 가져갔다"고 자신만의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여러 영상 속 18살과 28살 하린에게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다. 이에 김예림의 끝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쌓아 올린 캐릭터이기에 '블루버스데이'에서 배우로서 날개를 달 그녀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예림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홍석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워낙 에너지도 좋고 밝아서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매일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되게 섬세하면서도 재치 있어서 촬영장에 있는 모든 분들 사이에 '홍며들었다'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였다"며 홍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에서 만들어진 두 사람의 케미에 더욱 기대를 심었다. 마지막으로 김예림은 "마음과 애정을 담아 준비한 '블루버스데이'가 곧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첫 촬영 땐 추위에 떨다 마지막 촬영 땐 더위와 싸우면서 찍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며 "이렇게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진심을 전했다. 

'블루버스데이'는 오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8월 6일부터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사진=플레이리스트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