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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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신전', 밝혀지는 아신 정체·생사초 근원…전지현→구교환 열연 [종합]

기사입력 2021.07.20 12:12 / 기사수정 2021.07.20 12: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덤: 아신전'이 앞서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모았던 전지현의 정체와 생사초의 비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20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과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엎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폭발력 있게 그려냈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쫓아 수년 전의 북방으로 향한다. 

특히 '킹덤' 시즌2에서 생사초의 비밀을 쫓아 북방으로 향한 이창과 서비와 맞닥뜨리며 모두에게 놀라움과 의문을 안겼던 아신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시즌1, 2에 이어 '킹덤: 아신전'까지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김은희 작가님이 정말 이야기의 화수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끝도 없이 이야기가 나오더라. 정말 완벽한 글이었다. 감탄했었다"라고 얘기했다.

김은희 작가는 "'생사초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리고 '누가 조선에 퍼뜨렸을까?' 또 '시즌2 엔딩을 장식한 전지현이 연기한 아신은 누구이고 북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시즌3가 아닌 스페셜 에피소드로 나온 계기에 대해 "사실 생사초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도 많이 하고 자료 조사도 많이 했었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이지 않나. 자연스럽게 조선의 북방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런 곳에서 생사초가 피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궁금해지고, 흥미로움을 줄 수 있겠다 싶어서 집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하며 높은 화제를 모았던 전지현은 아신 역으로 본격 등장한다. 전지현은 "'킹덤'의 세계관이 무한 확장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야기를 내가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흥분됐었다. 김은희 작가님의 팬이어서 '킹덤' 시리즈에 좀비 역할로라도 나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며 웃었다.



전지현 외에도 아역 김사아가 아신의 어린 시절을, 박병은이 나라에 대한 충심으로 가득 찬 민치록 역으로 등장한다. 또 김뢰하가 아신의 아버지인 타합을, 구교환이 조선의 붘녘땅을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으로 합류했다. 

박병은은 "민치록은 충직함이 큰 인물이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다시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얘기했고, 김시아는 "활 쏘기를 배우는 것도 좋았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았다. 이전과는 달랐던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구교환도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서늘한 기질을 많이 부각시켜주셨다. 아이다간을 보면서 표정을 읽을 수 없는,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잘 읽히지 않는 표정의 얼굴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킹덤' 시리즈는 1편과 2편이 모두 국내 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관심을 얻으며 사랑받은 바 있다. 김은희 작가는 "이색적인 조합 떄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가장 서구적인 괴물인 좀비와 가장 동양적인 조선시대의 만남에 대해 새롭게 느끼고 흥미를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김성훈 감독은 "'킹덤: 아신전'을 통해서 비밀 가득한 조선 북방의 스산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킹덤: 아신전'은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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