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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우주소녀x서출구 지원사격 속 최종 우승…폭발적 에너지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1.07.17 20:55 / 기사수정 2021.07.17 20:0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불후' 가요톱10팀의 구준엽이 최종 우승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지난주에 이어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 '가요톱10'과 '뮤직뱅크'의 주역들이 세대별 명곡으로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신동엽은 다음 무대를 꾸밀 가수로 "90년대 대표 미남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데뷔 초 배우 고수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분이다"라며 홍경민을 소개했다. 불후의 콜라보 제왕이라고 불리는 홍경민은 가수 정모와 함께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록의 전율이 가득한 홍경민의 무대에 김준현이 푹 빠져버린 모습을 보였다. 신유는 "헤비메탈과 하드코어 펑크가 섞여 있는 무대였다. 스피드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일품이었다"라며 극찬했다. 현진영은 "홍경민의 진면모를 본 것 같다. 완전히 로커다"라고 평했다. 이어 고유진은 "놀랄 정도로 멋지게 해낸 무대다. 그러나 편곡할 시간이 없구나"라며 승리를 에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구준엽은 "사운드는 좋았는데, 고유진 씨 편곡을 그대로 썼다"며 후렴구를 반복한 고유진의 무대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무대를 마친 홍경민에게 신동엽은 "'가요톱10' 마지막회를 함께했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라며 소감을 물었다. 홍경민은 "제가 마지막회를 함께한 프로그램이 몇 개 있다. '가족오락관'도 마지막을 함께 했다며 "'가요톱10' 마지막 출연자라는 건 의미가 있다"라며 소감을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홍경민이 효자다. 프로그램의 임종을 지켜본 출연자가 많지 않다. 저는 긴장되고 초조한 게 이미 대결과 성사되었던 두 가수다. 그때도 박혜원이 첫 승을 거뒀다"라며 두 사람의 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혜원은 "(첫 승을) 너무 기억한다. 선배님이 패배에도 많이 격려해주셨다. 감동 받으며 내려간 기억이 있다"라며 그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홍경민은 "내가 첫승 안겨준 애들 많다"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어진 홍경민과 박혜원의 대결 결과 박혜원이 승리했다. 그런가 하면 박혜원의 2승에 맞서 구준엽이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페스티벌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24명의 지원군을 불렀다고 밝히며, 우주소녀의 다운과 연정, 래퍼 Sideway와 서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역대급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구준엽을 보던 '뮤직뱅크'팀은 퇴근하고 싶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경민은 "시간 되는 사람만 2차 가자"라며 흥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 구준엽 다음으로 무대를 꾸며야할 재하&신승태는 "즐기고 나서 후회했다"며 무대 하기도 전에 체력 고갈이라고 했다. 결국 박혜원과의 대결에 구준엽이 승리해 '가요톱10'의 사기를 올렸다.

재화와 신승태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해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절규하듯한 두 사람의 무대에 눈물을 흘린 재현은 "할머니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할머니가 트로트를 좋아하시는데 이 방송보며 좋아할 모습이 생각났다. 할머니를 기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구준엽에게 아쉽게 패배를 했다. 이어 구준엽에 맞서 엔플라잉이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시원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엔플라잉은 아쉽게 구준엽에게 패배해, 구준엽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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