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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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첫 예능서 이경규와 신경전…"경쟁자로 생각" (공치리)

기사입력 2021.07.15 15:5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골퍼 유현주가 '공치리'로 첫 예능에 나선다.

SBS와 ‘국내 최대 OTT’ 웨이브가 함께 하는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는 ‘골프의 신’ 이경규, ‘영골퍼’ 이승기, ‘국민타자’ 이승엽이 각각 편을 먹고 펼치는 기상천외 골프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치리’는 혼자 보다 함께하면 즐거운 골프를 보여준다는 취지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세 사람의 특별한 케미에 제작 발표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세 사람과 편을 먹을 ‘공치리’로 KLPGA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현주 프로가 고정 멤버로 합류,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네 사람은 게스트를 맞이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위해 첫 라운딩에 나섰다. 이날 이경규는 골프장으로 가는 내내 프로 골퍼 유현주에게 평균 스코어, 구질 등을 묻는가 하면, “나는 쭉쭉 나가는 빨랫줄 구질”이라며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현주는 첫 라운딩 전 이경규와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며 “그때도 저한테 비거리를 묻더라. ‘진짜 저를 라이벌로 생각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이경규의 진땀을 빼게 했다. 이승기와 이승엽도 “정말 유현주 프로를 경쟁자로 느끼는 거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2:2로 편을 먹고 펼쳐진 첫 라운딩에서 유현주-이경규, 이승엽-이승기가 팀을 이룬 가운데, 30년 구력의 이경규와 프로 골퍼 유현주의 만남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이경규는 자신 있게 날린 샷에도 불구, 연달아 벙커에 빠지는 등 ‘골프의 신’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실수를 연발했다. 당황한 이경규는 점점 말을 잃고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였다.

같은 편인 유현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당황했지만, 이내 평온을 되찾으며 “부담은 제가 질 테니 편히 치라”며 이경규를 위로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경규의 부진에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티샷만으로 온그린에 성공, 버디 찬스를 얻는 등 프로의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경규는 골프장이 떠나가라 “유프로 만세!”를 외쳤다는데 ‘골프의 신’ 이경규와 프로골퍼 유현주는 공치리 첫 라운딩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치리'는 16일 오후 11시 30분에 SBS와 웨이브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SBS '공치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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